"노력한 사람이 반드시 성공한다고는 볼수없다.
"시작의 일보"는 권투 만화다 만화이다보니 케릭터 별로 별의별 필살기도 나온다.
만화적인 과장은 기본적으로 깔려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여타 다른 권투만화(또는 애니)와는 전혀 다른 노선을 가고있다.
주인공은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던 어리버리한 소년이였다.
단지 가진것이라고는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낚시배의 조수를 하며 배위에서 길러진 균형감각과
짐을 나르며 생긴 근력뿐이다.
다른 만화(또는 애니)에서 자주 등장하는 "혈통" 또는 "타고난 천재성"따위는 없다
주인공이 타고났다고 할수있는 부분은 순진함, 그리고 근면함 이 두가지 뿐이다.
(뭐 중반을 넘어서면서는 약간의 천재성 비슷한게 나오기도 하지만 이것도 다 근면함에서
우러나온것이다. - 마모루는 예외로 치자 이놈은 먼치킨이다)
이 만화(애니)에서는 두개의 메인코드 밖에는 없다. 오로지 "노력 과 근성" 이다.
위에서 관장 영감님이 얘기 하듯이 "노력"은 필요조건이다. 충분조건이 아니란 말이다.
오랜만에 다시 이 만화를 재탕하면서 느낀 느낌은
"내가 불만을 가진 부분에 대해서 필요조건인 '노력'을 다하고 불만을 가지고 있는것인가"
라는 반성을 하게된다.
업무도 노력이요, 인간관계도 노력이다. 이세상이 나를위해서 세상이 움직여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려면 오로지 노력뿐이다.
조또 입에서 단내 풀풀 날때 까지 노력해본다음에 불만을 토하는 독한 인간이 되자
마지막으로 땀냄새 풀풀나는 오프닝으로 마무리 하겠다.